'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에피쿠로스가 욕망을 분류하고 쾌락이라는 궁극선에 비추어 평가하는 대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해보고자 한다. 또 궁극 목적이 달성하기 쉽다는 대목, 그리고 이러한 이론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대목을 함께 생각해보려고 한다. from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김주일·김인곤·김재홍·이정호 옮김, 2021,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2』, 나남. 1. ἐπιθυμίαι ἀναγκαῖαι, φυσικαί μόνον, κεναί (필수적인, 단지 자연적인, 또는 헛된 욕망들) [127] ... "Ἀναλογιστέον δὲ ὡς τῶν ἐπιθυμιῶν αἱ μέν εἰσι φυσικαί, αἱ δὲ κεναί. 욕망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자연적인 것이고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