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한 사람과, 사랑의 한 대상과의 관계가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이며, 성격의 방향이다. [...] 만일 내가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p. 74) 이번 달 스터디 도서이고, 수업 리딩을 발췌할까 싶기도 하고, 방학이기도 해서, 정말 오랜만에 어느정도 정독했는데, 이 정도의 독서도 너무 오랜만이어서 슬펐다. 책을 천천히, 오랜 시간을 들여 읽고 꼼꼼히 노트할 시간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넉넉히 주어져야 한다... 내가 더 성실해져야 하는 문제이지만... 입증 불가능한 정신분석(인간은 분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존재... 합일에 대한 욕망...)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꼭 그런 분석들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공감할 만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