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읽은 것

교실 숙의에 대한 경험적 접근: Samuelsson(2016), Reich(2007), Hess & McAvoy(2015)

neon_eidos 2023. 8. 6. 23:33

Samuelsson, M. (2016). Education for deliberative democracy: A typology of classroom discussions. Democracy and Education, 24(1), 5. 

# 민주적 숙의의 요건을 구체화하고, 사례 분석에 적용하며 유형화 틀 확립

# https://democracyeducationjournal.org/ 흥미로운 저널?

  • 숙의민주주의를 위해 필요한 기능, 태도, 가치는 실제 민주적 숙의에 참여함으로써 학습된다는 데 광범위한 합의가 있음(Samuelsson & Bøyum, 2015).
  •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수업 방법으로서의 숙의에 대한 경험연구 간 괴리가 있음. 두 갈래의 연구를 연결시킬 필요가 있음. (The result is a field in which empirical articles investigate something different than the theoretical field is arguing for and, thus, that the two bodies of studies tend to talk past each other.... I strive to bridge the gap between the abstract criteria of democratic deliberations and the discussions taking place in classrooms.)

 

[숙의민주주의 이론]

  • 숙의민주주의 이론에 따르면,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은 투표와 대의가 아니라 공동의 숙의가 집단적 의사결정을 근거짓는다는 데 있음(Chappell, 2012). 숙의민주주의 이론들의 핵심에는 '논거 제시 요건'이 있음. At the core of these theories is the reason-giving requirement: Citizens and their representatives should justify to each other in a process of public deliberation the laws they impose on one another (Thompson, 2008).
  • 숙의민주주의 이론가들(크게 두 갈래가 있음: 하버마스를 위시한 유럽 관점은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거시 수준 이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 한편,  롤즈의 정치적 자유주의의 영향을 받은 Gutmann, Fishkin, Cohen을 위시한 미국 관점은 실제 공적 숙의의 사례들을 탐색)은 대체로 모두 좋은 민주적 숙의의 핵심 특성과 그 목적에 대해서는 동의함.
       (1) 민주적 숙의의 이상은 서로 다른 관점이 제시되고 이유로 뒷받침되며, 참여자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경청하고 서로의 주장과 논변에 대해 고찰하는 토론임(a discussion in which different points of view are presented and underpinned with reasons, and participants listen respectfully to each other and reflect on other participants’ claims and arguments).
       (2) 민주적 숙의의 목표는 어떤 형태의 집단적 의사결정임.
  • 숙의민주주의 이론가이 서로 불일치하는 점으로는 다음이 있음. 
       (1) 민주적 숙의에서 제시될 수 있는 논거의 요건: Gutmann and Thompson (1996)은 상호성(reciprocity), 즉 다른 합리적이고 비슷한 동기를 가진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이유를 사용해야 한다고(use reasons other reasonable and similarly motivated citizens could accept) 주장한 한편, Young (2000)은 많은 학자들이 민주적 숙의를 너무 좁게 규정하여 특정한 형태의 이유들과 시민들을 배제한다고 지적하면서, 이유/합리성에 대한 보다 열린 개념을 제시함(Therefore, reasonableness should not be restricted to specific types of reasons but rather be defined as a willingness to listen to others and to maintain an open attitude to those who try to explain to you why you are wrong - 경청할 의지와 반박에의 개방성). 숙의민주주의에서 감정의 역할을 하버마스와 구트만 등이 간과했다고 비판. 
       (2) 민주적 숙의의 목표에 대한 견해 차이: 해야 할 행동과 그 이유까지 깊은 합의 vs 행동만 합의 
  •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비관론(사람들은 이기적이고, 공동선에 기초해 의사결정할 의지가 없고, 너무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이어서 논변에 귀기울이지 않으며, 자기 믿음을 바꾸고자 하지 않는 등 민주적 숙의에 참여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관점)은 민주적 숙의에의 참여 능력의 교육 가능성을 간과함.
  • Englund (2006)가 제시한 교실에서의 민주적 숙의의 요건: 세 가지 핵심 요건은
       (1) 논거 제시 요건(the reason-giving requirement),
       (2) 경청/성찰 요건(the reflective requirement - 내용은 관용, 존중, 경청인데 왜 이름이 이렇지?), 
       (3) 합의 추구 요건(the consensus requirement)이고, 추가적으로
       (4) 전통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함,
       (5) 궁극적으로 교사의 통제 없이 숙의가 일어나야 함을 제시. 학생들이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교실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적 숙의 역량을 기를 것이라고 기대됨. 

 

[경험연구]

  • 세 명의 교사를 각 2주동안 동행하며 수업 관찰, 면접 조사, 비공식적 대화를 진행함. Englund의 세 요건을 가이드로 삼아 숙의민주주의 이론에 부합하거나 부합하지 않는 토론의 사례들을 유형화함.
  • 교실 토론의 유형 분류:
       (1) 탐색적 토론(the explorative discussion): 논거 제시 요건, 경청 요건은 충족하지만 합의 추구 요건은 충족하지 않음. - 너무 개방적.
       (2) 문제 해결 토론(the problem-solving discussion): 합의 추구 요건은 충족하지만, 앞의 두 요건은 충족하지 않음. - 너무 폐쇄적.
       (3) 답이 정해진 토론(the predetermined discussion): 의견 대립의 여지가 거의 없이 합의에 도달함.
       (4) 민주적 숙의: 세 가지 요건 모두 충족. 또한 해당 사례는 이유에 대한 열린 개념(Young, 2000)의 장점을 보여주며, 논쟁적 주제 활용(Hess, 2009가 옹호)이 논거제시, 성찰, 집단의지 형성이라는 우리가 바라는 소통 패턴을 형성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에 유보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줌.

 

[실천적 함의]

  • 교사가 교실 토론을 민주적 숙의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1) 반대 의견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질문을 활용하고,
       (2) 공동의 결론에 도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함. (불일치를 가능하게 할 정도로 개방적인 동시에, 합의 추구를 가능하게 할 정도로 폐쇄적인 질문을 활용해야 함.) (The conclusion is that by posing a question that gives students the possibility to disagree on the matter, while at the same time giving them the opportunity to reach a collective conclusion, it is possible to steer classroom discussions in the direction of democratic deliberation.) 

 

# 숙의가 아닌 토론(예컨대, 문제 해결 토론)이 숙의적 역량 계발에 오히려 효과적일 수도 있겠는데? 

 

Reich, W. (2007). Deliberative democracy in the classroom: A sociological view. Educational Theory, 57(2), 187-197. 

# 실제 숙의 상황에서 어떤 제약이 작동하고, 그것이 숙의민주주의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실 숙의의 교육적 목표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성 제시. 효과적인 숙의를 위한 조건으로 토론 문화, 집단 크기 등 변수를 고려할 수 있겠음.

 

[교육에서 숙의의 목표로 제시되는 것들]

  • 숙의민주주의 시민을 길러내려면 실제 민주적 숙의에 참여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광범위한 합의가 있지만, 이는 여전히 추상적이다. 학생들을 숙의민주주의에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서 교실에서 토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음. 
  • 숙의의 교육적 목표: At least three groups can be distinguished: developmental, coordinative, and organizational aims. (189) 네 개 발달적 목표와 두 개 조직적 및 공동의사결정적 목표(192): (교육에서는 물론발달적 목표가 우선적임)
    1. 사회적 능력 향상 Enhancing students’ social competence and interactional skills. 능동적 경청...
    2. 민주적 가치 함양 Fostering a democratic value-orientation in students. 관용, 존중, 다양성 긍정...
    3. 인지적 기능 향상 Improving students’ reflexivity, perspective taking, and verbal understanding.
    4. 민주적 지식 습득 Letting students acquire knowledge relevant to democratic participation.
    5. Making decisions and solving conflicts concerning students.
    6. Enhancing the quality of collective decisions by making all participants feel responsible for them and acknowledge their accountability to them. 
  • 그런데 숙의라는 소통적 상호작용은 이런 고상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숙의는 소통적 상호작용의 일종이다. 학교에서의 숙의적 토론이 위의 여섯 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평가하려면 숙의가 소통적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갖는 특성들을 고려해야 함. 사회심리학, 언어학, 사회학 연구를 활용하여 숙의민주주의의 막연한 이상을 조작화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음.

 

[소통적 상호작용의 특성과 그것이 숙의의 교육적 목표 달성에 제기하는 위협]

  • (1) 우연성: 소통에서는 누가 대답하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에 대해 대답하는지 두 가지가 우연적임. 고도로 논쟁적인 주제들과 고도로 능숙한 (또는 도발적인) 참여자들이 비교적 많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런 현상은 참여자 수가 많을수록 더욱 심해짐. 따라서 더 능동적인 참여자들에게만 숙의가 목표로 하는 지식, 기능, 가치를 더 발달시킬 가능성이 있음(Left to its own devices, deliberation may thus fulfill its developmental aims in a socially asymmetrical way, increasing interactional skills, social values, cognitive skills, and democratic knowledge to a greater extent in those who participate more actively. - pp.192-3). 두 가지 우연성으로 인해 자신의 발언이 잊혀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아는 참여자들은 보통 더 갈등지향적이고 덜 합의지향적인 행동을 보이게 됨.
  • (2) 내적 제약: 소통적 상호작용으로서 숙의는 순차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메시지 선택의 사회적 결과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며(requirement “to watch one’s tongue”), 비폭력성과 합리성이라는 윤리적 원칙만 지키면 아무 말이든 할 수 있는 장이 아님. 이는 숙의가 참여자들의 사회적 능력(목표 1)과 인지적 능력(목표 3)을 향상시켜주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한편, 민주적 가치 함양(목표 2)과 민주적 지식 습득(목표 4)에 대해서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음(단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 논변을 펴는 전략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비민주적인 논쟁가를 길러낼 수 있음). 
  • (3) 외적 제약: 맥락이 소통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으로 (a) physical setting (대표적으로 집단 규모), (b) influence of social structure (사회적 지위[교사/학생], 사회적 법과 규제, 정적/부적 보상, 진행자/조정자의 역할) (c) effect of culture (참여자들이 갈등 속에서 어떻게 행위하도록 기대되는지, 발언 순서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는지, 논변이 얼마나 개인적이어도 되는지, 반대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은 문화에 따라 달라짐. 간문화적 상호작용에서는 상당한 오해와 갈등을 낳을 여지가 있음. 
  • 숙의가 소통적 상호작용으로서 갖는 이러한 우연성 때문에 숙의가 지향하는 교육적 목표가 달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달성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움. (그럼에도 대부분의 참여 학생에게 어느정도 확률로 달성될 수는 있음)
  • 교육자들이 숙의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음. (1) 맥락의 변화: 참여자 수, 시간 계획, 발언 순서 규칙, 최종 결정에 이르는 절차, 참여자들에게 책임을 지우는 방식 등을 가지고 실험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변 변경할 수 있다. (2) 개입: 담론적 특권을 가진 진행자 또는 중재자가 숙의를 더 대등하게 만들고 비생산적인 갈등에 대처할 수 있다.
  • 경험연구를 통해 어떤 전략이 실제로 더 효과적인지 검증할 필요가 있음.

 

Hess, D., & McAvoy, P. (2015). The political classroom: Evidence and ethics in democratic education. New York and London: Routledge

# 숙의 구성원 다양성의 중요성. 모든 입장이 대표되도록 할 필요성.

 

[서론]

  • 정치적 교실이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숙의하는 것을 배우는 교실(p.4: We argue that schools are, and ought to be, political sites. In this context, we use the term "political" as it applies to the role of citizens within a democracy: We are being political when we are democratically making decisions about questions that ask, "How should we live together?" By extension, the political classroom is one that helps students develop their ability to deliberate political questions.).
  • 숙의민주주의란 정부의 정당성이 의사결정 과정이 공적 숙의에 열려있을 때 확보된다고 보는 이론. Gutmann & Thompson (1996)은 숙의의 핵심은 '논거 제시'(reason-giving)이라고 주장함. (p.5)
  • 토의(discussion)과 숙의(deliberation)의 차이(Walter Parker, 2003): 개념 이해를 위함 vs.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방안 결정 (p.5)
  • 숙의적 공간의 이상: 정치적으로 동등한 시민으로서 참여하고, 상호 존중하며, 타협하고 경청하고 공정한 해법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는 공간. 분열적이고 당파적이며 상호 존중이 경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미국 사회의 현실을 고려할 때, 숙의를 가르치는 것은 변혁적임. (p. 7)
  • 사회적 불평등의 현실이 정치적 교실에 어려움을 만들어내는 두 가지 방식(pp. 7-8): (1) 학생들의 사회적 계층이나 인종의 이질성: 예를 들어 중산층 학생들이 다수인 경우 그들이 토론에서의 능숙함으로 인해 논의를 주도하고 소수 학생들을 배제하고 침묵시킬 가능성이 있음. (2) 사회적 계층에 따른 거주지의 분리로 인해 교실 숙의는 흔히 사회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숙의가 됨(Frankenberg & Lee, 2002; Orfield, Kucsera & Siegel-Hawley, 2012). 그래서 예컨대 이민자나 이민자 2세가 없는 교실에서는 이민정책 문제에 대해 토론할 때 가장 영향을 받는 당사자들을 대면할 필요가 없으며 편견이 고착화되고 끝날 가능성이 있음. 교사들은 교실에서 누가 대표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지를 분명하게 인지해야 함(p. 8).
  • 학교가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악화하는 데 기여하지 않아야 함.

 

[연구설계]

  • 논쟁적인 정치 문제를 숙의하는 고등학교 사회 수업에 대한 종단적 혼합 연구. 2005년~2009년에 미국 내 21개 고등학교에서 1001명 학생과 35명 교사를 대상으로 양적, 질적 자료 수집함.
  • two overarching questions: (1) What did students experience and learn from these discussions? and (2) What effect do classrooms that engage young people in discussions of political controversy have on students' future political engagement and attitudes? (p. 9)
    • 1. How do high school students experience and learn from participating in social studies courses that emphasize the discussion of controversial interanational and/or domestic issues?
    • 2. Do such discussions influence students' political and civic participation after they leave high school? If so, what are the pathways to participation?
  • three questions for teachers' professional judgment that necessarily arise when they engage students in political thinking:
    • 1. How should teachers decide what to present as a controversial political issue?
    • 2. How should teachers balance the tension between engaging students in authentic political controversies and creating a classroom climate that is fair and welcoming to all students? 
    • 3. Should teachers withhold or disclose their views about the issues they introduce as controversial? 
  • 이 질문들은 교사의 전문적 판단을 요함. 교사의 전문적 판단은 교육의 맥락, 증거, 목표를 고려함. the framework: ... professional judgment requires teachers to consider the context in which they teach, the available evidence, and their educational aims (p. 12).

 

[맥락]

  • 학생들이 수업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미국에서의 인종 분리 현상과 계열분리tracking 정책이 동질적인 교실들을 만들어내고, 차이를 가로지르는 숙의를 경험하기 어렵게 함. 

# 한국에서도 계층 간 거주지 분리와 학교 유형 다양화가 교실을 동질적으로 만들어 시민성 교육을 어렵게 하는 효과를 낳고 있으려나?

# 교실 밖 온/오프라인에서의 자발적 토론은 더더욱 동질적인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질 것. 파편화된 사회.

 

[경험연구 결과]

  • 수업을 Best Practice Discussion(20% 이상의 시간에 논쟁 문제를 토론하며, 참여 수준과 학생들의 준비 정도가 높음), Discussion, Lecture 세 유형으로 분류함. 
  • Best Practice Discussion은 다음과 같은 바람직한 결과를 예측함(다시 정확히 확인하기): (1) 높은 참여도와 학습 정도 (2)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다양한 관점을 듣는 것을 가치 있고 즐겁게 여기게 됨. 문제가 복잡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적 겸손의 필요성을 알게 됨(p. 53). 반면 강의식 수업 수강자들은 교실 구성원들이 실제보다 대체로 중도적이고 이념적 차이가 적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임. (3) 다양성
  • 사전 시민적 노출(Prior civic exposure; PCE: 수업 이전에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지식, 시민적/정치적 경험, 시민적 성향)과 사회경제적 지위도 결과에 영향을 미침. (PCE는 수업 유형보다 더 강력한 예측 요인임. PCE는 토론 수업 참여에 따라 효과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상호작용변수로 작용하기도 해 '마태 효과'를 일으킴. 하나의 수업이 그전에 수년에 걸쳐 쌓인 경험보다 영향이 크리라고 예상하긴 어려울 것.)

* 양적연구 변수 정리

- 독립변수: Best Practice Discussion(i.e., where students discuss controversial issues 20 percent or more of the time, with high levels of student participation and student-to-student dialogue), discussion 여부
- 통제변수: SES,black, hispanic, female, noncitizen; idelogical scale, PCE, age
- 종속변수:
  Classroom discussion: deliberative values, discussion efficacy, good at group work, share ideas in class
  News & political talk outcomes: frequency of news discussion, frequency follow news, total news consumption: breadth and frequency, political talk with friends, political talk with parents, political disagreement in conversation, listen when disagree (수업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거나회귀계수 큰 거 별로 없다,,)
  Knowledge & interest: general knowledge score, democracy knowledge score, interesting issues, more interest in politics because of class

  • 학생들의 졸업 후 follow-up survey를 통해 수업 유형, PCE, SES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침을 밝힘. 다음에 대해 질문함(p. 64):
    • Keeping up with news and discussing current events with friends and family;
    • Thinking that it is important to keep up with news among friends and family;
    • Participating in community groups and clubs (in settings such as schools);
    • Using technology, such as social media, for civic purposes;
    • Participating politically;
    • Engaging in alternative activism, such as boycotting or buycotting;
    • Participating in the 2008 presidential election cycle, such as voting in primary and general elections, watching debates, and keeping up with campaign news; and
    • Volunteering in the last 12 month (yes or no).
  • 그 결과 졸업생들은 다섯 집단으로 묶임(p. 64). 참여적 집단이 개방적 교실풍토와 다양한 관점에의 경청 경험 등을 보고함. (다시 확인하자..)
    • Tech-Savvy Electoral Specialist (N=57): Heavily participated in the 2008 election, keeps up with the news, and uses technology as a tool for civic engagement. Shows low levels of community participation and is relatively less likely to volunteer regularly.
    • Heavily Engaged (N=65): Heavily engaged in virtually everything, but particularly notable for engagement in both political activities and group participation. Also likely to utilize technology.
    • Capital Activism Only (N-74): ...
    • (Relatively) Disengaged (N=95): ...
    • Service Specialist (N=78): ... 
  • 다양한 관점 확보의 중요성: 동질적 학교(Like-minded School) 출신 학생들은 비참여적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the strong relationship between the relative political homogeneity of the communities and schools in which the young people came of age politically and their political and civic participation after high school is a striking finding, especially given what the "big sort" predicts for the future. ... teachers with students whose political views align need to work very hard to make sure their students are exposed to different political perspectives. Classroom experiences in which young people are exposed to and taught how to seriously consider multiple perspectives on these important political issues become even more critical; without them, we risk a polity that is engaged but hasn't taken seriously views that are different than those in which they were surrounded as they were growing up. (p. 69) 

# 집단 동질성이 참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 Mutz (2006)와 충돌?

 

[정치적 교실의 교육적 목표: p. 156 Table 8.1 Aims of the Political Classroom]

  • Political Equality: Students should recognize each other as political equals. They should deliberate with an understanding that members of society have equal claims to life, liberty, and happiness.
  • Tolerance: Political tolerance is the recognition that citizens should not use the coercive power of the state to unjustly outlaw or persecute individuals or groups for adhering to values that some find objectionable <?>
  • Autonomy: This aim represents both the democratic idea that adults ought to be allowed to direct their own lives and the educational aim of helping young people develop the skills, disposition, and knowledge to make well-reasoned decisions about how they want to live.
  • Fairness: Students should approach political deliberations with the intention of finding a solution that promotes the common good. Students should habitually weigh self-interest against the interests of others and seriously consider who is being asked to sacrifice within each policy option.
  • Engagement: Young people will become more interested in political issues and more willing to engage in activities associated with democratic life.
  • Political Literacy: Students will not just become knowledgeable about issues, but will understand how issues map onto competing ideologies about what a more just, more democratic system requires. 

 

[사례연구 결과 중]

  • 동질적 학교(Like-Minded School, LMS): 학생들이 정치적으로 참여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정치적 차이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고 불관용적이 될 위험이 있음.
    • Mutz (2006: 53): 당파적 환경은 참여를 높이지만 차이를 가로지르는 대화를 어렵게 함. Highly partisan environments pose a paradox: on the one hand, the existence of large numbers of people who hold readily identifiable political preferences would tend to suggest a vibrant, active culture. On the other hand, it appears that many citizens in such an environment will isolate themselves among those of largely like-minded views, thus making it difficult for cross-cutting political discourse to transpire.
  • LMS의 구성원들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불신하게 될 위험이 있음.
    • 시민들의 상호 불신의 위험: Danielle Allen (2004)... distrust "paralyzes democracy; it means that citizens no longer think it sensible, or feel secure enough, to place their fates in the hands of democratic strangers" (p.xvi). The polarized nature of our current political climate is another example of the toxic consequences of distrust. Allen은 민주주의를 위해 불신 극복과 정치적 우정을 강조. 정치적 우정의 핵심 요소인 정치적 관용과 공정함을 교실에서 확보하려는 노력.
# 사례연구에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들. 정치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자 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그 효과 읽으며 정말 멋있었음.

# 열심히 공부하는 교사
One consequence of giving students the freedom to select the issues for debate is that all three teachers said that they spend two to three hours every day consuming news, so that they can stay on top of their students' projects. Mr. Hempstead describes his role:
   I would end up researching every bill along with the kids. And [I'd] say, "Have you seen this website? Have you checked out this argument?" Or, they would come to me and say, "We want a statistic that says this, but we can't find it." (p. 98)

# 정치 토론에 활발해진 학생들
[학생 면담 인용문] "Senior year is big. Everyone is talking about politics. On the volleyball game bus last week, we were talking about the immigration bill. It was the hot topic in class. It is just fun because the sophomores and freshmen are looking at us seniors like, "What are you guys talking about?" We were back there having a debate on the bus." (p. 99)

In student interviews, many spoke about how, as a direct result of taking this class, they enjoyed talking about politics in the hallways, on buses, in their workplaces, and with their families. These students were excited about how comfortable they felt speaking up. Compared to students in other Best Practice classes, Adams High students were more likely to report at the end of the semester that they frequently discussed the news outside of school, talked more about politics with their friends, and had more experiences engaging in political conversations with people who held views that differed from their own. They also felt that they had entered the world of adult talk ...  (p. 99)

# 학생이 부모로부터 흡수한 견해가 아닌 자기 견해를 찾아가는 것을 보고 뿌듯해하는 교사
Kushner: I like to make the point over and over that socialization is not a good enough backing for one's viewpoint. I mean just repeating what your left-wing parents say is not good enough: Why do you think that? You know, I had this girl, two years ago actually, who went home and decided she was against affirmative action and she started having more conservative views and her parents called her a fascist. And she came in and said, "I can't believe it, my dad called me a fascist last night!" (laughs) And you know, she was using arguments she was getting in my class, and I was kind of happy actually. "That's great," [I said.]. "Good for you."
   (laughter)
   Interviewer: That's great. Wait, what is the greatness in that?
   Kushner: Well, the greatness is that it's not necessarily my view, but she's figuring out what she thinks, and who she is, and what she believes. ... I don't have the answer about which one is right on the issues that I teach the kids, so if that makes sense to her and that's what she's figuring out, then that's good. That's what the course is supposed to help them do. (p. 130)

 

[교사의 전문적 판단]

  • 1. 문제 선정 (어떤 문제를 논쟁적인 것으로 제시할 것인지. e.g. 동성혼을 답을 정해진 인권 문제로 프레이밍할 것인지)
  • 2. 교사 자신의 견해를 공개할 것인지 여부 (찬반 팽팽함. 언제까지나 교사 견해 공개는 교육적 도구여야 하며, 숙고되지 않은 채 농담 속에서 실수로 드러나는 등의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음. 우선적으로 공정함과 상호 존중이 확립되고, 학생들의 다양한 견해가 환영되어야 함.)